SK㈜ 노동조합(위원장 임명호)은 오는 9일 하나은행 등 SK글로벌 채권단과 금융감독위원회를 항의방문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SK㈜ 노조는 이를 위해 임 위원장과 상근집행위원, 대의원 등 조합간부 전원이9일 하루동안 연월차 휴가를 내고 상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SK글로벌 채권단이 재벌의 선단식 경영을 부추기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부실대출에 대한 책임을 계열사에 떠넘기려 하고 있다"면서 "금감위와같은 감독기관이 채권단의 이같은 부당한 행위를 제재토록 촉구하기 위해 항의방문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