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석유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25.34달러로 전날보다 0.11달러 떨어졌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격도 26.93달러로 0.45달러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도 0.67달러 떨어진 30.02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원유와 휘발유, 중간유분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고 석유정제 가동률도 상승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 따라 유가가 일제히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