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가 7㎝ 두께의 초절전형 17인치 LCD TV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소비전력이 브라운관 TV의 30% 수준으로 순차주사 방식(ProgressiveScan)을 채용해 WXGA급의 고해상도와 450칸델라의 고휘도 화면을 구현했으며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해 상하 150도, 좌우 120도의 넓은 시야각을 확보했다. 또 모든 PC 신호를 입력할 수 있어 TV방송 수신과 함께 PC 모니터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두화면 동시시청 기능'을 채용, PC작업을 하면서 TV나 VCR/DVD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여기에 전자앨범기능(EPF)을 적용해 TV시청 중 화면을 캡쳐(Capture) 하거나 그림파일로 저장할 수 있으며 디지털카메라 메모리를 TV에 연결, 슬라이드쇼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편리성도 강조했다. 가격은 120만원대.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