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산업자원부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3년 연속 4개 품목이 선정돼 동종업계 최장 최다 인증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회사측은 2001년에는 선박(유조선, 컨테이너선, 살물선),지난해에는 대형디젤엔진과 LNG선, 올해에는 굴삭기 부문이 각각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발급받은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추가 인증 취득을 위해 지속적으로 경쟁력 강화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세계일류상품이란 산업자원부가 수출촉진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이거나, 동종상품 수출실적 1위 또는 동종상품수출총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 중에서 선정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