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은 제15회중소기업주간을 맞아 21일 오전 10시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2003년 전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고 건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중소기업형 고부가가치 산업이국가경제의 기간산업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공정한 경쟁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고 총리는 또 "국내외 경제환경 악화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신용보증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수 기협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참여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투명경영,윤리경영으로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는 고 총리를 비롯해 한준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유창무 중기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중소기업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모범 중소기업인,중소기업 육성 공로자 등 유공자 234명에게 각종 훈.포상이 수여됐다. 대회에서 경동제약 류덕희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태경산업 김영환 대표이사와 텍슨 한만오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