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 증권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투자등급을 종전 '보유(hold)'에서 '매도(sell)'로 하향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푸르덴셜의 마이클 브루이네스턴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보고서를 통해 5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는데다 자동차업계의 전반적인 전망이 부정적이라며 등급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브루이네스턴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분석에 따라 GM의 목표주가도 종전 29달러에서 22달러로 대폭 낮췄으며 내년 주당이익(EPS) 전망치도 3.9달러에서 3달러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정적인 업계 전망을 감안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등급도 하향조정해 비스테온을 `보유'에서 `매도'로 낮추는 동시에 리어, 존슨 컨트롤스, 젠텍스, 델파이 등을 `매수(buy)'에서 `보유'로 조정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GM의 주가는 전날보다 1.03달러(2.9%) 하락한 34.88달러에 장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