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운송하역노조 운송 거부 사태와 관련한 비상수송대책기구가 발족됐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13일 오전 컨부두공단 광양사업단에서 각급 관련기관장과항만관련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항 관계기관 합동 비상수송 대책반'을구성했다. 대책반은 여수해양청장을 반장으로 총무팀(팀장. 해양청 항무과장), 수송팀(팀장.컨부두 운영 6개사 대표), 지원팀(팀장. 컨테이너부두공단 광양사업단장)으로 구성됐다. 또 광양시장, 광양경찰서장, 여수지방노동사무소장, 여수세관장, 철도청 순천지역사무소장, 컨공단 광양사업단장과 광주.전남무역협회, 순천.광양상공회의소, 컨터미널 운영사, 선사, 운송업체 등의 대표들은 이 대책반을 측면 지원한다. 대책반은 군부대 차량 등 대체차량 투입, 운송 노조원 현업복귀 설득, 철도운송확대, 입항 선박 하역지원 등 비상 수송대책 마련과 함께 경찰과 협조해 운송방해행위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광양=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