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행이 오는 6월에도 기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이 9일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7명이 이처럼 예상했고 15명은 오는 9월에 금리를 현재의 연 3.75%에서 3.5%로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8월의 금리 인하를 예측한 호주커먼웰스은행의 롭 카넬 연구원은 "어제(8일) 금리를 낮추지 않았기 때문에 임박한 장래에 행동을 취하기는 꽤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영국 파운드화의 약세가 영국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성장을 촉진할 수 있겠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런던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