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관광업체인 독일의 TUI는 올해중에 530개 여행사에 근무하는 직원 3천여명 가운데 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중 6월까지 300명을 해고할 예정이며 나머지에 대한 감원도 올해말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TUI는 설명했다. TUI의 이같은 구조조정은 이번주초 올해 단행될 총 2천여명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발표됐다고 회사 대변인이 전했다. 감원대상 직원들은 현 임금의 80%를 받으면서 재교육 훈련 기회가 주어진다고회사측은 말했다. TUI는 지난해 약 25억유로(미화 28억달러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노버 AF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