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만의 주요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업계의 모니털 출하량이 3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만 전자시보에 따르면 대표적 LCD 모니터 업체인 벤큐와 라이트온의 지난달 모니터 출하량은 37만대와 19만2천대로 한달 전보다 각각 4만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삼푸 테크놀로지는 대만에서 LCD 패널의 공급이 지연됨에 따라 중국 장쑤성 쿤샨공장의 대량생산에 차질이 빚어져 전월보다 1만대 줄어든 9만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컴팰의 경우 지난달 13만-14만대의 모니터를 내놓아 한 달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 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