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거의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는 관측으로 배럴당 26달러선이 붕괴된 유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은 6일저녁 8시2분(한국 시각 7일 오전 9시2분) 현재 배럴당 25.69달러에 거래돼 정규장폐장가보다 3센트가 하락했다. 유가는 이날 정규 거래에서 전날보다 77센트(2.9%)가 하락한 배럴당 25.72달러에 장을 마감해 12년만의 최고 시세로 치솟았던 지난 2월27일의 39.99달러에서 36%가 내린 수준을 보였다. 에너지부는 7일 발표할 주간 원유 재고 동향 보고서에서 지난주의 재고가 2개월동안 7번째로 증가세를 나타냈다는 내용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드니 블룸버그=연합뉴스)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