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메르츠은행은 7일 비용 절감 및 대손충당금 감소에 힘입어 3분기만에 처음으로 지난 1.4분기에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4분기의 순익은 그러나 300만유로(34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200만유로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12명의 분석가들을 상대로 실시한 실적 전망 조사에서 코메르츠은행은 지난 1.4분기에 3천800만유로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었다. 코메르츠은행은 연내에 흑자 기조로 전환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19%를 감원하는등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메르츠은행은 대손충당금 증가와 증시 침체로 인해 은행 설립 133년만에 처음으로 지난해에 연간 손실을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