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가 처음으로 1%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외평채 가산금리(미 재무부 채권 5년물 기준)는 전날의 1.04%포인트보다 0.11%포인트 하락한 0.9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1998년 외평채를 발행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평채 가격이 그만큼 올랐다는 뜻이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SK글로벌 사태 등의 여파로 지난 3월12일2.15%포인트까지 급등했었다. 지난달 25일엔 1.11%포인트로 낮아졌고 28일과 30일엔 1.09%포인트와 1.07%포인트로 내림세를 지속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