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3일 0시를 기해 휘발유 등 석유제품가격을ℓ당 5원씩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SK㈜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는 현행 ℓ당 1천224원에서 1천229원으로,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ℓ당 550원과 535원에서 555원과 54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경유는 719원에서 724원으로 오른다. SK㈜ 관계자는 "정부가 국내유가 안정을 위해 낮춰 적용했던 원유 및 석유제품의 관세율을 3일부터 종전 세율(원유 3%→5%, 석유제품 5%→7%)로 환원키로 함에 따라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