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지난 3월 반도체 매출액이 121억달러로 한 달 전의 118억달러보다 2.6% 늘어났다고 반도체산업협회(SIA)가 28일 밝혔다. SIA는 또 지난 1.4분기 반도체 판매 규모는 364억달러로 지난해 4.4분기보다 3.2% 줄었지만 지난해 1.4분기보다는 1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SIA는 올해 반도체 판매량이 올해 말로 예상되는 기업용 개인용컴퓨터(PC) 업그레이드 수요와 무선분야 수요 증가로 인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SIA는 세계 반도체 생산의 36%를 차지하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지난 3월 매출 증가율이 17.2%였으며 일본은 33.5%, 유럽은 11.3% 각각 증가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