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는 이라크전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된데다 유가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6개월동안 급속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4일 '2003년 상반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OECD는 이에 따라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5%, 내년은 4.0%로 예상했다. 한편 OECD는 올해 회원국 전체의 평균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1월 예상치인 2.2%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OECD는 "유가 불안, 전쟁과 테러, 질병에 대한 우려"때문에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앞으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파리 AF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