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이라크전이 유럽에 미친 영향을 확실히 파악하기전까지인 오는 6월까지 기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경제전문가 25명을 대상으로 ECB의 금리인하 가능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2명을 제외한 23명은 ECB가 오는 5월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들중 21명은 오는 6월에 현재 2.5%인 금리를 최소한 0.25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측했다. 빔 두이젠베르크 ECB 총재를 비롯한 ECB 정책결정론자들은 지난주 이라전후 경제회복의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프랑크푸르트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