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2위의 휴대폰 생산업체인 미국의 모토로라가 중국에 대규모 연구개발(R&D)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회사측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모토로라의 천용정 부사장은 이날 멍쉬에농(孟學農) 중국 베이징(北京) 시장과만난 자리에서 모토로라가 향후 5년간 총 5천억달러를 들여 베이징에 R&D 시설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멍 시장은 시 정부가 기업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토로라를 비롯한 첨단기술업체들과 협력하며 우호적인 정책을 펴나갈 방침이라고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신화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