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예정된 암참(주한 미국상공회의소)과의 '규제·관행 개선 공동회의'에 토머스 번 무디스 부사장을 초청,3자 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이 자리에서 국내 규제 완화와 관행 개선에 대한 정부와 암참의 공동노력을 설명하고 무디스측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또 한국 신용등급에 대한 무디스의 전망과 견해를 듣고 한국측 입장도 전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변양호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등 4명이 정부측 대표로 참석하고 암참에서도 4명이 나올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외국 투자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금융시장 환경을 개선하려는 금융당국의 의지를 보여주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