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日産)자동차의 지난 2002회계연도 하반기순익이 전 회계연도 같은 기간(1천420억엔)에 비해 50% 증가한 2천120억엔(17억6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16일 전망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3위의 자동차 메이커인 닛산의 지난 하반기(2002년 10월~2003년 3월말) 영업 실적을 조사한 결과, 중간값이 이같이 드러났다. 애널리스트들의 이런 순익 급증 전망은 국내외시장에서의 닛산 자동차의 판매호조와 비용절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닛산은 오는 23일 오후 2002회계연도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