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오는 24-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예정이던 제1회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정상회의가 무기한 연기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15일 "WIPO 사무총장(카밀 이드리스)이 WIPO 지재권 정상회의가 어쩔 수 없는 상황(prevailing circumstances)으로 인해 예정대로 개최될 수 없으며 새로운 개최 일자는 추후 사무국과 회원국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겠다"는 통보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WIPO는 세계 179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김진필 부총리와특허청장 등 15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