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재환 의원이 전국은행연합회가 제출한 신용카드사별 신용불량자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8개 전업 카드사의 신용불량자는 128만8천395명(카드사별 중복제외)으로 지난해 6월말 80만1천152명에 비해 60.8% 증가했다. 카드사별로는 국민카드가 71만2천600명으로 가장 많았고 LG카드 60만6천788명,외환카드 47만4천653명, 삼성카드 42만8천607명, 우리신용카드 13만5천370명, 현대에 인수된 옛 다이너스카드 11만9천738명이었다. 또 롯데에 넘어간 동양카드 3만7천869명, BC카드 2만5천633명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회원의 지불능력 등을 따지기 보다는 회원수 확충에만 주력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