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는 지난 3월중 7만7천789건의 수입농산물에 대한 검역을 실시해 2천712건을 폐기.반송조치하고 1천879건은 소독처분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독처분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감소했으나 폐기.반송 건수는 30% 증가했다. 검역소에 따르면 수입금지품인 흙 등이 부착된 미국산 귀리건초 114t, 필리핀산 양파 75t, 규제병원균이 검출된 호주산 감자 79t 등이 폐기.반송됐고, 중국산 사료용 옥수수 52t과 필리핀산 파인애플 35t, 미국산 자몽 20t, 칠레산 포도 18t 등이소독처리됐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