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의 기업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11일 제트 엔진과 금융 사업 분야의 호조에 힘입어 올 1.4분기에 29억달러의 순이익(주당 30센트)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익 25억달러(주당 25센트)에 비해 20% 늘어난 수준이다. GE는 그러나 가스터빈 분야 매출 저조로 인해 매출액은 지난해 1.4분기의 305억달러에서 올 1.4분기에는 303억달러로 줄었다고 밝혔다. GE는 여전히 올해 주당 순익을 1.55-1.70달러로 잡고 있다. 키스 셰린 GE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유가와 소비 지출 및 항공 여객 감소세가 지속되면 순이익이 주당 1.55달러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유가 하락과 서비스 계약 및 기업 인수의 증가, 예상보다 큰 폭의 비용 절감을 통해 순익 목표대의 상한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어필드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