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업계의 금년1.4분기 제품 출하량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만 경제일보가 업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치 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 등 대만의 5대 TFT-LCD업체들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 들어 첫 석 달 동안 분기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출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제품 가격 상승 덕분에 이들 업체의 이익도 작년 4.4분기 수준을 웃돌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례로 15인치 TFT-LCD패널은 1.4분기에 가격이 10% 이상 올랐으며 이달 들어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지적했다. 업체별로 AU옵트로닉스는 지난달의 TFT-LCD패널 출하량이 월간 기준으로 가장많은 80만대에 달했다. 콴타 디스플레이도 지난달에 월간 최대 생산량인 28만대를 출하함에 따라 1.4분기 출하량이 75만대에 이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