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산업(대표 장경환)이 살균력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수액인 은(銀) 이온수 분출 샤워기(메디샤워)를 10일 출시했다. 이 회사는 목욕탕 전용 은 이온수 분출 샤워기를 선보였으며 오는 6월께 주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은 이온수가 살균성으로 인해 피부염 무좀 비듬 등의 원인균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실험 결과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봄철 황사로 오염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목욕용품"이라고 강조했다. 명진산업은 일반 가정은 물론 피부관리실이나 호텔 및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메디샤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있는 명진산업은 1989년에 설립된 목욕용품 전문회사로 지난해 6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목표는 1백억원이다. (032)546-8999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