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마을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도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삼성 애니타임 상해보험'을 개발,이달 초부터 판매한다. 회사 관계자는 "대중교통 사고의 보장범위를 비행기 열차에서 전체 대중교통수단으로 확대한 게 특징"이라며 "금요일도 휴일로 간주해 고액 보장하는 등 휴일보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또 연령대별 보장욕구에 맞춰 상품종류를 '3040형'과 '2030형'으로 이원화했다. 3040형은 중년층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일반재해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정기특약을 통해 일반사망에 대한 보장도 갖췄다. 청년층을 겨냥한 2030형은 일반재해보다 교통재해에 초점을 둬 최고 3억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특약을 활용하면 골절이나 성형수술,식중독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3040형의 경우 일반재해로 인한 사망시 최고 1억1천만원을,일반사망에도 2천만원을 지급하지만 2030형은 일반재해 사망시 최고 7천5백만원을 지급하고 일반사망에 대한 보장은 없다. 반면 교통재해에 대한 보장이 강한 2030형은 대중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시 최고 3억원을 지급하지만 3040형은 최고 2억6천만원의 보험금을 준다. 30세가 20년 전기납 조건으로 2030형에 가입하면 매월 보험료는 △남자 2만6천6백원 △여자 1만3천9백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