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이수창 대표이사 사장은 "작년 7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전체 개인용 자동차보험 매출 1조295억원중 애니카자동차보험이 71.1%인 7천316억원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애니카 자동차보험을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7개 상품을 개발, 판매한 결과 이 상품이 자동차 보험판매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계약건수도 전체 개인용 자동차보험(197만7천697건) 가운데 135만4천227건으로68.5%를 나타냈다. 그는 "이와함께 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 토털서비스망인 '애니카랜드'를 구축했다"며 "이는 손보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면서 다른 회사들이 대표 브랜드를 뒤따라 내놓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여론조사 결과 31.1%의 응답자가 '자동차보험 대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삼성애니카라고 대답할 정도로 성공적인 마케팅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앞으로 본격적인 방카슈랑스가 시행되면 브랜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고 '삼성애니카'가 자동차보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토털서비스망인 애니카랜드가 3월말 현재 전국에 639곳이 있는데 연말에는 700곳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손보사들이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에 진출했거나 준비하고 있다"면서"아직은 진출할 계획이 전혀 없고 만일 온라인영업을 본격 시작한다면 손보사 가운데 가장 늦게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