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윤리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코오롱 윤리강령'과 '임직원 윤리행동규범'을 시행,실천 여부를 인사에 반영키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또 윤리위원회와 윤리사무국을 모든 계열사에 설치했다. 임직원의 행동 기준을 정의한 코오롱 윤리강령은 △고객에 대한 책임 △법규 준수와 공정한 경쟁 △공정한 거래 △주주에 대한 존중 △국가 및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 △임직원에 대한 책임 및 기본 윤리를 포함하고 있다. '임직원 윤리행동 규범'은 이를 바탕으로 각사가 업종과 문화적인 특성에 맞게 별도 제정했다. 코오롱은 3월말까지 계열사 전임직원에게 윤리강령과 규범을 준수하겠다는 서명을 받기로 했다. 또 임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4월부터 윤리경영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사이버 교육 및 윤리상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웅열 회장이 '윤리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필수 사항'이라며 윤리경영 실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