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4월1일자로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관리직에서 보좌직 승진자 8명, 부관리직에서 관리직 승진자 48명, 총괄직에서 부관리직 승진자 194명 등 최하위직인 주무에서 대리 승진자까지 모두 2천232명이 한 직급씩 승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성과 위주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우수사원의 발탁, 승진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천900여명이었던 승진인사 규모가 20% 가까이 늘어난 것과 관련, 이구택 회장 취임 이후 사기진작 차원의 대규모 승진인사가 단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