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가 스카이라이프와 손잡고 디지털TV의 보급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26일 제일은행 본점 스카이라이프 국제회의실에서 스카이라이프와 HDTV 방송 관련 사업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포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실무협력위원회를 구성해 HDTV 방송에 대한 시장 및 기술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HDTV 위성방송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술개발 및 영업.마케팅 활동 등을 전 사업부문에 걸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와함께 국내 디지털TV 대중화를 위해 ▲이동 전시 체험관 운영 ▲로드쇼 실시 ▲디지털 TV 비교 시연장 운영 등 고객과의 접점 포인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HD방송을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셋톱박스의 개발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백우현 사장(CTO)과 박종석 상무(DTV연구소장), 스카이라아프의 황규환 사장, 홍금표 경영기획본부장, 정통부 및 방송위원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국내 디지털TV시장은 올해 디지털 지상파 방송의 광역시 확대와 함께 HD급위성방송 등에 힘입어 시장규모가 100만대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