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지만 이라크전이후에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닥친다 해도 심각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모건 스탠리 증권의 스티븐 로치 수석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일관된 낙관론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로치 연구원은 베이징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세계적 불황의 위협이 실재하고 있지만 중국 경제의 성장은 저비용을 겨냥한 외국인 투자에 의해 크게 뒷받침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러한 추세는어떠한 침체기에도 통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시장의 수요가 줄면 중국 경제 역시 약해질 지도 모르나 올 들어 두달 동안 33%나 증가한 중국의 수출이나 75억달러에 이른 외국인 직접 투자를 예로들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