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청이 변동에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벤처빌딩 건립을 추진한다. 추진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천105㎡로 교부세 30억, 지방비 40억원 등 모두 70억원을 들여 올해 착공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은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은행, 30실 규모의 벤처기업 입주공간, 벤처기업 성과물 상설 전시장, 세미나실, 휴면실, 체력단련실 등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올 초 준비단을 구성해 행자부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 최근5억원의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 구는 내달 중 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뒤 부지 매입과입주기업 운영협의체 구성 등에 나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사무실난 등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의 육성과 도심 균형 발전 측면과 직결된 사업으로, 원만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협의하고 국비 보조분을 최대한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와 관련 부처 협의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