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만을 30여년간 고집스럽게 생산해온 중소기업이 경기도로부터 유망업체로 선정됐다.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 ㈜발효촌(대표.오기열)은 태양고추장.찰고추장.맛고추장 등 고추장류와 조선된장.재래된장 등 된장류, 쌈장 등을 생산,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연간 30억원을 매출을 올리는 견실한 기업이다. 지난 78년 8월 1천500여평의 부지에 '한아장류공업사'로 창업한 ㈜발효촌은 95년 5월 고추장 KS마크 획득, 98년 5월 lSO 9002 인증 획득, 98년 10월 '자연햇살'브랜드 출시를 거쳐 최근 경기도 지정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발효촌은 서울.인천 등 전국 14개 총판 지점을 거느리는 등 광역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오 대표는 "우리 고유의 장맛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계속 기술 및 품질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연합뉴스) 양정환기자 whan@yna 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