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제 유가는 이라크전이 조기에 미국의 승리로 끝나 원유 공급상의 차질이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등으로 2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3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79달러가 내린 29.88달러에 장을 마쳐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1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50센트가 내린 26.75달러에 거래돼 최근의 하락세를 유지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