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초로 DVD 플레이어와 디지털 지상파 방송용 셋톱박스를 결합한 DVD 셋톱박스(모델명 LST-3500)를 17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자체 개발해 지난해 우수부품 대통령상을 수상한 `어드밴스드 디지털 TV 칩셋'을 적용, 기존 프로그래시브 스캔을 통해 SD급 일반 DVD 플레이어보다 향상된 HD급 화질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분리형 디지털 TV와 연결해 HD급 디지털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앰프.스피커만 부착하면 홈시어터 구성이 가능하다. 이밖에 주요 기능으로는 디지털 지상파 방송 수신 및 방송안내정보 제공, 디지털 방송 VCR 동시녹화 지원, 예약채널 자동변환, 자유로운 화면변환, DVD.CD.CD-R/RW.MP3. CD호환, 학습기능, PAL디스크 공용, XY확장화면, 메모리 재생 등이 있다. 판매가격은 74만9천원. LG전자는 제품출시에 맞춰 18일부터 23일까지 LG나라(www.lgnara.co.kr)에서 홈시어터 제품과 연계한 고객 체험단을 모집한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