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전자는 손잡이가 225도 회전하는 신개념의 캠코더 신제품 2종(모델명:VL-Z8U, VL-Z7U)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캠코더 촬영시 찍는 각도에 따라 손목이 불편했던 점을 개선, 액정부와는 별도로 손잡이가 225도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돼 각도에 관계없이 안정된 자세로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담배 케이스 정도의 초소형 사이즈에 무게도 490g의 초경량이며, 총화소수133만에 줌 기능도 10배 줌과 디지털 500배 줌을 적용, 기존 제품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이밖에 'CG실리콘 액정'을 탑재해 강렬한 햇빛 아래서도 액정 모니터 화면이 선명하며 정지영상을 멀티미디어 카드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PC 전송이 편리하다. 가격은 VL-Z8U가 159만8천원, VL-Z7U가 149만8천원. 한편 샤프전자는 올해 국내 캠코더 시장규모가 디지털 캠코더를 중심으로 26만대 가량 될 것으로 보고 이중 1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잡았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