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 교포를 무역인력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17일 산업자원부가 확정한 올해 무역인력 양성계획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 미국등 주요 교역국 교포 250명을 대상으로 무역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우선 중국 교포에 대해서는 하계방학중 3주간에 걸쳐 현지에서 조선족 대학생을대상으로 한국의 산업과 전자무역을 교육하고, 다른 주요 교역국의 경우 교포 2-4세무역인을 국내에 초청해 교육할 예정이다. 또 여름방학 때 광역시도별로 1개의 상업.정보고교를 선정, 모두 500명을 대상으로 초급무역실무를 가르치는 한편 7월부터 사업기간이 새로 시작되는 `트레이드인큐베이터' 사업에서는 참여대상을 20개대학 7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재래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한 무역실무교육도 계속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