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몬드(대표 김규섭)가 보석용 컬러 다이아몬드 사업에 진출,1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다이몬드 감정 및 디자인업계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 발표회를 갖는다. 이 회사가 내놓은 컬러 다이아몬드는 공업용 다이아몬드 생산기술인 초고온.고압 공법을 응용해 자체 개발한 것으로 "누브(NOUV)"라는 브랜드로 출시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보석용 컬러 다이아몬드는 주로 3부에서 1캐럿짜리로 20~30여종의 다양한 노란색 계열의 제품들이며 앞으로 파랑 분홍 빨강 검정 계열의 신제품도 잇달아 내놓을 예정이다. 일진다이아몬드는 1999년부터 이 기술의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6월에는 다이아몬드의 디자인 및 컬러를 연구하는 독일 연구개발(R&D) 전문기업 "아프로디아몬테"을 인수해 현지 연구소로 활용해왔다. 일진다이아몬드측은 "올해 이 제품으로 1백원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