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조우현)는 지난해 매출액이 총 5천441억원으로 2001년(3월 개항) 3천767억원에 비해 44.4%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루평균 매출은 15억2천만원으로 2001년의 13억6천만원에 비해 12% 늘었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항공기 이착륙 수입과 여객이용료가 2천686억원으로 전체의48.5%, 면세점.식음료점 운영 등 비항공수입이 2천855억원으로 전체의 51.5%를 각각차지했다. 영업이익은 모두 1천481억원으로 전년도의 359억원에 비해 312.5%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의 1단계 건설투자비에 대한 이자비용부담(2천452억원)으로 지난해1천32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으나, 2001년도에 비해서는 손실금액이 374억원 감소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항공수요가 10% 가량 증가했으며 광고 등 각종 수익사업으로 인해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