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 가전회사인 NEC가 한국으로부터 부품 조달을 대폭 늘린다. NEC는 8일까지 4일간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중소 정보기술(IT)업체 18개사 대상의 부품조달 상담회에서 총 20억엔(2백억원) 규모의 부품을 사들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NEC는 일본의 장기적 경기침체로 인한 수익악화를 개선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외조달을 대폭 늘려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며,특히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하는 IT관련 부품은 한국에서 조달할 방침이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