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김태곤)이 올해 5월부터 중국 대도시에서 열리는 IT(정보기술) 전시회에 한국관을 설치, 운영한다. 연구원은 5월 23~27일 중국 베이징(北京), 8월 1~4일 상하이(上海), 10월 12~17일 선전(深) 등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국내 IT 관련 중소ㆍ벤처업체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설치하고 '한ㆍ중 IT기업 인사 교류회'를 여는 등 중국 대도시에 국내 IT산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원의 신현철 운영팀장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 첨단 과학기술전시회의참가업체를 이달 14일까지 모집한다"며 "참가업체에 전시장 부스 임차료, 전시에 필요한 장비, 전시품 운송료 등을 지원해 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선전에서 열렸던 전시회에 참가한 22개 국내 IT업체들은 전시기간에 열린 '한ㆍ중 IT기업 인사 교류회'를 통해 1천397만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진 기자 yo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