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쓰(富士通)와 히타치(日立), NEC가 차세대 디지털 신경망 서비스인 그리드 컴퓨팅 상용화에 필요한 기본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들 3개사가 개발하게될 소프트웨어는 도처에 흩어진 컴퓨터들에 내장된 프로그램의 실행을 조정.통합하고 데이터를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이 소프트웨어는 윈도나 리눅스, 유닉스 운영체제에서 구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이 소프트웨어는 국제표준기구인 글로벌 그라이드 포럼의 기준에 따라 개발될 것이며 3사는 이를 위해 조만간 컨소시엄을 구성,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그리드 컴퓨팅이란 지리적으로 분산된 고성능 컴퓨터, 대용량 저장장치, 첨단장비 등의 자원을 고속 네트워크로 연결해 상호 공유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디지털 신경망 서비스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