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16개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어 최근 급격한 경기위축에 대한 부처별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에 대한 집중투자와 중소기업 관련 예산의 상반기 조기 집행 등 경기대책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정부는 부처별 사업예산 공고를 적기에 내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며 재정집행이 늦은 부분은 이달초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열어 범 정부 차원에서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또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제시한 '12대 국정과제'도 점검키로 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