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는 업계 최초로 홈시어터 일체형HDTV 써머스(Summus)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29인치 홈시어터 일체형 HDTV는 돌비 디지털 디코더 및 파워앰프가 내장돼 있어 DVD 또는 HD 방송시청시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 TV한대 값으로 홈시어터 기능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 제품에는 홈시어터 시스템의 필수 조건인 우퍼와 센터 스피커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또 이 제품은 자동화질 디지털 큐빅 센서(Digital Cubic Sensor)로 외부의 빛이나 환경을 감지, 화질과 설정을 최적의 상태로 자동조절하며 컴포넌트(3조), 외부입.출력(3조), PC 단자등 다양한 외부기기 단자를 제공한다. 고화질 디지털 영상을 재현하기 위해 화면의 잡음을 제거해 주는 3차원 디지털콤필터, 수평. 수직 윤곽 재현 회로, 수신감도 향상 고감도 수신기가 적용됐다. 제품 가격은 110만원대.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영상사업부장 장규환 상무는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입할 때 각각의 기기들을 한번에 구입하면 상당한 부담이 있다"면서 "홈시어터 일체형 HDTV를 출시함으로써 홈시어터 시장의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디지털 컨버전스 추세에 맞춰 이 제품외에도 앞으로 HDD 내장형 DVD 플레이어, CDRW 겸용 DVD 플레이어, DVD 일체형 HDTV 등을 연내 차례로 발표하고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