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오는 3월 1일 0시를 기해 휘발유 등 기름값을 ℓ당 28-30원씩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SK㈜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는 현행 ℓ당 1천264원에서 1천294원으로 30원 인상되며 실내등유는 ℓ당 592원에서 620원, 보일러등유는 577원에서 605원, 경유는 761원에서 789원으로 각각 28원 오른다. SK㈜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국내유가 인상요인이 발생해부득이 하게 휘발유 등 석유제품가격을 올리게 됐다"면서 "내달 초 정부의 추가 석유수입부과금 인하조치가 발표되면 즉시 가격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칼텍스정유와 현대오일뱅크도 조만간 기름값 인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