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은 외국 선주와 선급(船級)들이 자국에서 선박 건조과정과 조선소 현황을 실시간 검색할 수 있도록 인터넷정보시스템 '스카스(SCAS: Shipowner & Class Assistance System)'를 개발, 운영에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각 선박별 주요 제원및 이벤트, 공정진행 및검사, 자재정보 등을 사진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선주와 선급들의 요구사항도 수시로 받아 건조과정에 반영할 수 있다. 또 우리나라에 상주하고 있는 검사관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뉴스, 한국어 배우기,울산지역정보 등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애프터서비스 전용 웹시스템인 '이 패스(E-PASS)'를 지난 2001년부터 7월부터 운영해 왔으며 이번 '스카스'의 운영으로 업무 효율성과 고객에 대한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1년간의 연구끝에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대부분 해외기업인 고객들에게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회사의 신뢰와 이미지를 크게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