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5대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업체들이3월부터 패널 가격을 인상한다. 24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심각한 TFT-LCD패널 공급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 5대 TFT-LCD업체들이 내달부터 패널 가격을 2~3% 올린다. 이에 따라 15인치 및 17인치 TFT-LCD 패널 가격은 각각 대당 185달러, 275달러로 오를 전망이다. 이처럼 최근 TFT-LCD패널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대만 관련 업계의 수익성도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TFT-LCD패널의 공급이 부족되면서 LCD모니터에 대한 대체 수요도 꾸준히 증가, LCD모니터 가격도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