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에 디지털TV 핵심부품인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모듈공장을 설립한다. LG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지주회사 노용악 부회장,디지털 디스플레이&미디어(DDM) 사업본부장 우남균 사장,리위엔차오 장쑤성 당서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PDP 모듈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LG전자는 모두 6천5백만달러를 투자해 난징시에 연간 24만장의 모듈처리 능력을 갖춘 PDP 모듈공장을 오는 10월 완공키로 했다. 초기에는 월 1만5천대로 생산을 시작한 뒤 2005년부터는 월 3만대로 생산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