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억3천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영국 로이터통신이 미국의 온라인 금융정보 제공업체 멀텍스를 1억9천500만달러에 인수할계획이라고 정보기술 전문 뉴스사이트 인터넷뉴스닷컴이 18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인수 계획은 낮은 매출액 속에 영업수지를 흑자로 돌리고 온라인 시장자료 및 정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로이터의 `패스트 포워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멀텍스는 세계 2만5천여 기업에 금융 및 시장조사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며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금융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닷컴기업 중 하나다. 이미 멀텍스 지분의 6% 정도를 소유하고 있는 로이터는 인수비용을 현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